낚시후 잡은 or 횟집에 있는 물고기 구별방법 (광어, 도다리, 방어, 부시리, 농어, 황어, 참돔, 황돔)

낚시나 횟집에 가면 많은 물고기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우리가 보는 물고기들이 어떤 물고기인지 종종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물론 전문가 들이라면 물고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물고기를 많이 잡아보지 않았다면 어떤 물고기인지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헷갈리는 물고기 구별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어 vs 도다리

왼쪽 광어(넙치), 오른쪽 도다리

광어(넙치)

• 입이크고 이빨이 잘 발달되어 있다.
• 두 눈이 왼쪽으로 몰려있다.

광어는 넙치라고도 불리는데요. 광어의 입은 크고 이빨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과거 광어는 고급어종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고 양식이 가능해지면서 보편화된 물고기 중 하나입니다. 알에서 깬 얼마 안 된 광어는 두 눈이 좌우에 위치해있지만 성장하면서 눈이 왼쪽으로 몰려있게 됩니다.

 

도다리

• 입이작고 뾰족하다.
• 이빨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
• 두 눈 사이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 두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있다.

도다리는 입이 작고 뾰족하고 두 눈 사이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가자미와도 혼동이 잘되는 어종이기도 한데요. 알에서 깬 얼마 안 된 도다리는 두 눈이 좌우에 위치해있지만 성장하면서 오른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도다리는 하루에 몇 상자 잡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한 어종입니다.

 

방어 vs 부시리

왼쪽 방어, 오른쪽 부시리

방어와 부시리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완전히 다른 어종입니다. 

 

방어

• 위턱 관절이 각지게 꺾여있다.
• 직선의 아가미 모양을 갖고 있으며 옆과 배 지느러미 끝선이 일치한다.

방어는 주상 악골이라는 위턱 관절이 각지게 꺾여있으며 아가미가 직선의 모영을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부시리

• 부드럽게 꺾여있는 위턱관절
• 둥근 모양의 아가미를 갖고 있으며 옆과 배 지느러미 끝선 불일치

부시리는 방어와 비교했을 때 몸이 더 가늡니다. 부시리는 둥근 모양의 아가미를 가지고 있으며 옆과 배 지느러미의 끝선이 어긋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어 vs 황어

왼쪽 농어, 오른쪽 황어

농어

• 아래턱이 길고 두툼합니다.
• 가시가 있는 등지러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배와 뒷지느러미가 떨어져 있습니다.

농어는 얼굴 모양을 봤을때 아래턱이 길고 두툼하여 우직한 인상을 줍니다. 농어는 등지러미에 가시를 가지고 있고 배와 뒷지느러미가 떨어져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황어

• 위턱이 길어 날렵합니다.
• 등지느러미에 가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배와 뒷지느러미가 가까이 있습니다.

황어는 얼굴모양을 보았을 때 위턱이 길어 날렵한 인상을 줍니다. 또 농어와 비교했을 때 등지느러미에 가시를 가지고 있지 않고 배와 뒷지느러미가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참돔 vs 황돔

왼쪽 참돔 오른쪽 황돔

참돔

• 등부분에 옅은 파란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꼬리지느러미 끝은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참돔은 등부분에 옅게 파란 반점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참돔의 꼬리지느러미 끝은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참돔의 특징입니다.

 

황돔

• 반점 없이 몸 전체가 빨간색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고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같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 아가미에 피가 고인듯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황돔은 참돔과 비교했을 때 더 둥글게 보인다는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황돔의 체고가 높아서 더 둥글게 보입니다. 황돔은 참돔과 비교했을때 주황색이나 빨간색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황돔은  전체적으로 같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 비교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꼭 낚시를 할 때뿐만 아니라 수산물시장, 횟집을 가더라도 상인들이 내놓은 물고기가 맞는지 혹은 마트에서 물고기를 고를 때 이게 맞는 어종인지 잘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값싼 생선을 비싸게 사는 일을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