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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미니멀한 줄거리(스포주의)

by IIlllllllllllIll 2021. 9. 20.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9월 17일 공개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것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출연진들도 꽤 괜찮게 구성되어있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

오징어 게임 출연진 스크린샷
오징어 게임 출연진

일단 이정재가 메인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이정재가 출연한 작품이면 무조건 믿고 보죠. 이정재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다양한 다른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각자의 이야기, 게임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런 것들이 나오기는 하는데요.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들의 자세한 배경 이야기 같은 것들은 깊게 많이 다뤄주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긴 합니다. 뭐라고 해야지.. 여러 인물들에게 깊게 공감은 되지 않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표절 의혹?

오징어게임이 공개되었을 때 한창 표절 의혹이 있었죠.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를 표절하지 않았냐고 많은 비판이 있었기도 한데요. 참가자들은 모두 빚을 지거나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오징어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영화 장면
오징어게임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문제의 장면은 바로 첫번쨰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이 게임이 왜 표절 의혹이 있었냐면 바로 2014년 11월 15일 개봉한 신이 말하는대로에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이 있었기 때문이죠.

 

일본영화 신이말하는대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
'신이 말하는대로' 영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

저도 이 '신이 말하는대로' 라는 영화를 예전에 시청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봤을 때에는 이게 엄청 표절인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게임 종류만 같았던 것 같아요. '신이 말하는 대로' 영화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에는 사람이 그냥 터져나갔는데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사람이 탈락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그냥 현실적으로 구현했었거든요. 

 

 

'오징어 게임' 감독인 황동혁 감독님도 오징어게임 제작 발표회에서 오징어 게임은 2008년부터 구상을 시작한 후 2009년에 대본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2014년에 개봉한 '신이 말하는 대로' 보다 더 일찍 구상과 대본을 완성했던 거죠. 오징어 게임의 제작은 그때 당시 작품이 어렵고 난해하다는 평을 받아 1년 정도 미루어 두었다가 이번에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때도 첫 번째 게임 종류가 같다는 것 빼고는 없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앞서 말한대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는 현실에서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위해 (465억 원) 목숨을 걸고 참가하게 됩니다. 

 

1. 첫번째 게임

오징어 게임 첫번째 게임 장면
첫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번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말 그대로 정해진 시간까지 저 기괴하기 생긴 로봇의 감시를 피해 저 선 안으로 도착해야 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감상을 해치지 않기 위해 여기까지만 다루겠습니다.

 

2. 두번째 게임

오징어 게임 두번째 게임 장면
오징어게임 달고나맞추기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게임은 달고나 모양 맞추기입니다. 이때 바늘과 달고나를 지급해주는데요. 저 달고나 모양에 맞게 달고나를 만들지 못한다면....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3. 세번째 게임

오징어 게임 3번째 게임 장면
오징어 게임 줄다리기

세 번째 게임은 줄다리기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 운동회 때 줄다리기 많이들 했었죠. 오징어 게임에서도 목숨을 건 줄다리 게임을 합니다. 꽤 무서워 보여요. 줄 가운데에 단두대 같은 칼이 보이는데 뭘까요? 그것도 직접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보세요..ㅎㅎ

 

4. 네번째 게임 

오징어게임 네번째 게임 구슬치기 장면
오징어 게임 구슬치기

네 번째 게임은 바로 구슬치기입니다. 구슬을 활용한 어떤 게임이든 가능하지만 폭력을 사용해서 구슬을 빼앗으면 안 됩니다. 어떤 형태의 게임이 되었든 게임으로써 상대방의 구슬을 빼앗아야 하는 게임이죠. 

 

5. 다섯번쨰 게임

오징어 게임 다섯번째 게임
유리다리 건너기

다섯 번째 게임은 유리로 된 다리 건너기 게임입니다. 유리는 강화유리나 일반 유리 둘 중 하나로 만들어졌으며 참가자가 일반 유리를 밟을 경우 유리가 깨집니다. 강화유리를 밟으면 다음 강화유리를 찾아 점프해야 하죠. 참 애매한 게임입니다. 강화유리로 넘어갈 확률이 50%라서 거의 운이라는 요소에 너무 치중하지 않았나...

 

6. 마지막 게임

오징어게임 마지막 게임 장면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오징어게임

역시나 오징어게임의 마지막은 제목 그대로 오징어 게임으로 결정이 납니다. 과연 누가 456억 원의 상금을 갖고 나갈 수 있을까요? 다음 문단은 더 많은 영화의 스포와 제 생각이 들어가 있으니 드라마를 시청하실 분은 나가셔도 좋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보고 나서

 

오징어게임 드라마 장면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처음에는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유튜브 리뷰를 보고 오징어게임을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거든요. 처음에는 아~ 이런 일이 있어서 게임에 참가를 하는구나. 어쩔수 없이 살기 위해서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다음 회차를 볼수록 게임이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어릴적에 했었거나 한국인들은 모두 알고 있는 게임이지만 너무 게임이 단순했어요. 예를 들어 표절이라고 논란이 있는 '신이 말하는대로' 게임은 영화에서 알려주는 게임으로 모두가 추리해 나가고 해결책을 찾으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요소가 있었는데 '오징어 게임' 에서는 그런것들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저 1차원적으로 우리가 생각할만한 요소들 그런 방법으로 게임을 해결해 나가니 다음게임이 뭘까 라는 궁금증도 덜해지는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신기한 로봇이나 기술 이 나오면서 게임을 진행한것도 아니고 그져 1차원적인 게임을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로 등장 인물들의 사연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주인공 격인 이정재 위주로 어떤 사연이있고 스토리가 있는지 보여줬을뿐 다른 등장인물들에대한 사연소개가 너무 부족하여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울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어요.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기에는 나머지 인물들의 소개가 부족하긴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를 찾은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들도 시간되시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청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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