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가다 2L짜리 일회용 페트병에 담긴 물을 마시는데요. 삼 X 수 2L 물을 한팩 사놓고 먹기도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자니 이런 큰 페트병을 버리기도 아깝고 다시 물을 담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재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런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하면 안 되는데요. 이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회용 페트병 재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페트병(PET)
페트병은 플라스틱의 한종류로 가볍고 강도가 우수하며 깨질 위험성이 없어 물이나 음료를 담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또 다른 플라스틱보다 탄산가스나 산소의 차단성이 높아 내용물을 보존하는데 우수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0% 정도가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이유로는 3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 환경을 생각하니 아까워서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한다.
- 큰 물병(보온병, 플라스틱 병)을 사기 아깝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 아무 이유 없이.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하는데요. 하지만 일회용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것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크게 미생물 오염 가능성과 플라스틱 성분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요.
일단 페트병은 미생물 오염성 가능이 큽니다.
페트병은 병 입구 부분이 좁아 건조하기 어렵고 세척하기에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한번 미생물이나 세균이 노출된 페트병에는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고 오염이 되어 사용하는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페트병에서 플라스틱 성분이 내용물에 옮겨 올 수 있습니다.
페트병은 온도와 햇빛에 민감한데요. 오래 사용한 페트병은 온도와 햇빛과 같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플라스틱 성분이 안에 내용물에 첨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페트병을 재사용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는데요. 앞으로 일회용 페트병 내용물을 다 비우시면 꼭 분리수거해서 배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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