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렉카 (뜻, 비용, 호구잡히지 않으려면)

혹시 사설 렉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설렉카는 사설 견인차량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설렉카가 좋지 못한 의미로도 종종 불리게 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사설렉카의 뜻과 대략적인 비용 또 사설렉카 업체에서 호구 잡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셨을경우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교통사고 대처법 (접촉사고)

사설렉카 (견인차량)

사람들이 보는 우리나라 사설렉카

일단 우리나라에서 사설렉카의 의미는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많은 견인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기사들이 건당 얼마를 받고 돈을 받는 형태의 일용직이기 때문에 사고 난 사람의 안전과 배려를 하지 않고 운전합니다. 또한 견인차량당 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견인할 차량이 보이게 되면 현장에 출동해 무작정 차량을 견인하는 일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이뿐만 아니라 차사고가 난 현장에 견인할 차량이 생기면 먼저 도착하여 견인해야 되는 스피드가 생명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설렉카(견인차)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도로교통에 위험요소이기도합니다.

 

견인차 기사들의 협박

1년 전 실제로 한 택시기사가 음주를 한 뒤 차에서 자는 일이 있었는데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사설 견인차 기사들로 보이는 2명이 술에 취해 택시 안에서 자고 있던 택시기사를 깨우면서 협박을 하고 끝내 몸싸움까지 벌였는데요. 견인차 기사들의 협박 내용은 이렇습니다.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서 차를 목적지까지 갈 건지 아니면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신고할 건지 선택해라' 이렇게 음주를 하고 차 안에 있었을 뿐이었는데요 견인차 기사들은 음주운전을 했다면서 택시기사를 협박하고 택시기사분이 거절하자 몸싸움까지 벌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사례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사설렉카의 이미지는 좋지 못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설렉카 호구 잡히지 않으려면

견인차량 갈고리

일단 차 사고가 나면 어디선가에서 사설렉카차량이 출동하여 오는데요. 여기서 견인 운전기사들이 자주 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사고가 나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까 차량을 잠시 갓길에 옮겨주어도 됩니까?' 이때 여러분들은 차사고 현장을 그대로 놔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설 렉카비용 영수증

 한 예시로 보배드림에 사설렉카에게 호구 잡힌 사진이 올라왔었는데요. 여기서 사고 난 현장에서 공업사까지 차를 견인했었는데요. 이 거리가 10km 채 되지 않았는데 비용이 580,900원이 청구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과다요금 청구가 된 것이죠. 이렇게 여러분들이 호구 잡히지 않으려면

 

1. 구난 동의서를 요구해야 합니다. 

사설 렉카는 견인할 때 나오는 총 요금, 그리고 세부내용이 적힌 구난 동의서에 동의를 하고 서명을해야 차량을 견인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난동의서는 운임 또는 요금에 있어서 구두로 통지할수 있기때문에 '말' 조심하셔야됩니다.. 만약 구난동의서에 대한 언급이나 통지 없이 차량에 고리를 걸어 견인할 경우 이는 불법신고 사유가 됩니다. 

 

2.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 요금표를 참고한다.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 요금표

원치 사용료

만약 어쩔 수 없이 구난 동의를 해버린 경우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 요금표를 참고하여 사설렉카 업체에서 알맞은 요금이 청구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 요금표는 2020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 법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거리나 구난장비 별 얼마 정도의 요금을 청구해야 하는지 정해놓았기 때문에 만약 견인차들이 말도 안 되는 요금을 청구했다면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 요금표와 비교하면서 따지시면 됩니다.

 

3. 견인료 부당청구 예방 및 신고

구난형특수차량 운임 요금표

만약 차사고가 나게 된다면 가입된 보험회사의 견인차량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 포스터는 차사고가 났는데 경황이 없어, 혹은 어쩔 수 없이 렉카 차량을 사용해야 할 경우 위 포스터를 참고하시면서 어떻게 요금이 청구되는지 보시면 됩니다. 혹은 이미 부당한 요금을 청구받았을 경우 '국토교통부 지자제 화물운송담당' 또는 '소비자 상담센터(1372)'에 신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