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들어서 걷는데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발을 자세히 보았더니 발바닥 쪽에 뭐가 나있더라고요. 발바닥에 나있는 게 티눈인지 굳은살인지 사마귀인지 잘 구별이 되지 않아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늘은 발바닥에난 티눈, 굳은살, 그리고 사마귀의 차이점과 구별방법 그리고 제거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굳은살
굳은살의 경우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요즘 특히 헬스가 유행이죠? 헬스를 하면서 무거운 중량을 많이 들게 되는데요. 이 무게를 달수 있는 중량봉들은 보통 쇠로 되어있고 중량봉을 들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중량 봉의 손잡이 부분은 보통 널링(Knurling)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강한 압력과 마찰이 반복되는 부분에 굳은살이 배기게 되는데요.
우리 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발은 우리 체중을 받혀주는 부분으로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신발을 신고 걸으면서 발이 신발안쪽 어느 한 부분에 지속적인 강한 압력과 마찰로 자주 닿게 되게 되면 우리 발의 피부는 그 보상작용으로 더 두꺼워지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긴 발의 굳은살이 아프지 않다면 별 문제가 없는데요. 만약 이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한 굳은살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굳은살 제거방법
굳은살로 인하여 발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경우 그대로 놓아두셔도 괜찮습니다. 보통 굳은살은 강한 압력이나 마찰로 인해 생기는 각질로 발이나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마사지를 해주어 압력이나 통증이 있는 부분을 조금씩 완화시켜도 좋은 방법입니다.
티눈
저와 같은 케이스인데요. 발바닥을 자세히 보니 조그마한 하얀색 굳은살같은것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티눈의 특징으로는 주변에 굳은살이 있고 중앙에는 동그랗고 하얀색 부분이 나와 있었습니다. 티눈과 같은 경우 이 동그라한 원 부분이 쐐기처럼 안쪽에 박혀있습니다. 따라서 이 티눈에 압력을 가 할 경우 안쪽에 있는 단단한 쐐기 부분이 뼈나 신경에 닿으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특히 티눈과 같은 경우 힐을 신거나 꽉 끼게 되는 신발을 자주 신는 분들에게 더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이 뿐만아니라 새끼발가락 주변에도 티눈이 잘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내 발 사이즈보다 작은 구두를 신게 되면 새끼발가락이 구두면에 계속 닿게 되는데요. 이 새끼발가락 쪽에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이 생겨 티눈이 생긴다고 합니다.
손톱깎이로 티눈제거 사례
많은 분들이 티눈제거하기 위해서 손톱깎이와 같은 걸로 굳은살을 떼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손톱깎이로 발바닥의 굳은살이나 티눈을 제거하려다 발가락 3개를 잘라낸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난 티눈과 굳은살은 손톱깎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인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염증으로 번져나가 최악의 경우 발가락을 자르거나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손톱깎이를 사용하여 티눈이나 굳은살 제거를 하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티눈 제거방법
티눈과 같은경우 냉동치료나 레이저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티눈 레이저 수술과 같은 경우 통증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뿐만 아니라 약으로 티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티눈 밴드와 같이 붙이는 제형과 바르는 제형이 있습니다. 티눈 밴드와 액상형 티눈 약과 같은 경우 딱딱해진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액상형 바르는 티눈 약과 같은경우 하루 1~3번씩 바르면서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피부 각질을 벗겨내시고 소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티눈 밴드와 같이 붙이는 약과 같은 경우 2~3일 정도 티눈 밴드를 붙여 놓으신 뒤 부드럽고 하얗게 된 각질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티눈 약을 사용하실 때 주의점은 바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각질을 제거하고 항상 소독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귀 (족저사마귀)
발바닥 사마귀와 같은경우 티눈과 구별이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마귀와 같은 경우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인데요. 사마귀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바로 검은 점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검은 점들은 점상 출혈이라고 불리는데요. 이 HPV 바이러스가 영양공급을 받기 위해 우리 피부 속에 있는 모세혈관들을 끌어당기는데요. 모세혈관의 피가 엉겨 붙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바닥에 난 사마귀는 티눈과 구별이 어려워 피부과 방문이나 지속적으로 관찰하는것이 중요한데요.
1. 발에 난 딱딱한 무언가가 점점 옆으로 퍼지기(번지기) 시작한다.
2.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것보다 옆에서 잡았을때 통증이 느껴진다.
3. 압력을 많이 받지 않는 부위인데도 불구하고 티눈과 비슷한 단단한 각질이 생겼다.
이 3개에 모두 해당되거나 1개 이상이라도 포함되는 경우 족저사마귀를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사마귀와 같은 경우 바이러스 질환으로 점점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귀 제거방법
발바닥에 난 사마귀 역시 냉동치료로 제거가 가능한데요. 사마귀는 한번의 치료로 끝나는 경우가 드뭅니다. 보통 사마귀는 3~4번 정도의 추가 치료를 마쳐야 같은 부위에 사마귀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발바닥, 발가락, 손바닥, 손가락에 나있는 사마귀 제거와 같은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발바닥에 나있는 티눈, 굳은살, 사마귀의 차이점과 제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글을 읽고도 확실하시지 않는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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