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은 먹고 싶은데 정당한 이유가 필요해서 들어오신 분이면 정말 환영합니다. 오늘은 왜 야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밤에 야식을 먹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받거나 밤에 배가 고플 때 치킨이나 햄버거 떡볶이 이런 게 당기거든요. 또 밤에 배고프면 잠이 오질 않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든든한 거 하나 먹어줘야 잘 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야식을을 왜 먹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1. 역류성 식도염 유발
역류성 식도염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질환으로써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어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다량의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위장 압박(압력), 임신, 과식 등이 있는데요. 야식도 물론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약 우리가 야식을 먹게 되면 배부르니 바로 누울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야식으로 무겁고 기름진(치킨, 떡볶이, 보쌈, 족발.... ) 음식을 섭취한 뒤 모두 소화되기 전에 눕게 된다면 누운 자세로 인하여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어 역류성 식도염은 유발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목에 이물감이 들고 음식을 삼킬때 불편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는 기침을 자주 하게 되고 위산의 쓴맛이 오래 입에 남기도 하죠. 이런 증상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 정도의 불편함은 괜찮다며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계속 놔두게 된다면 식도 궤양이나 식도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겪지 않도록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체내 호르몬 불균형
우리는 수면을 취할때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으로 변형되며 몸의 이완상태를 유지시켜주며 우리 몸의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해줍니다. 하지만 밤에 야식을 먹게 되면 우리가 수면을 취하면서 이용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역할을 방해하게 됩니다.
밤에 야식을 먹고 자게된다면 우리 위속에는 음식이 들어와서 음식 소화를 하기 위해 피가 위장에 쏠리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혈액에 포함된 멜라토닌 호르몬이 우리 몸 구석구석 순환하지 못하게 되고 잠을 자도 다음날 아침 일어나거나 활동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또 야식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은 다음날 야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지겠죠?
3. 기억력 저하
야식과 기억력의 관계는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야식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논문을 찾아보았지만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지의 Feature에 보도되어있는 기사에 따르면 이예 관한 논문은 eLife에 기재되어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밤늦게 음식을 먹는 행위는 기억 생성과 저장을 담당하고 있는 뇌의 해마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야식과 기억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팀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쥐가 자기 전에 음식을 줘 음식을 섭취 후 잠들게 할 시에는 해마 전체에 걸쳐 감소된 CREB( cAMP-response element binding protein) 단백질의 형태를 감지했다고 합니다. CREB 단백질이 덜 활성화하게 되면 기억력 감소나 치매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시간의 음식 섭취는 해마가 기억력을 저장하고 형성하는 데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입니다.
자 이제 우리가 자기 전에 야식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오늘 야식을 먹고 싶어도 건강 그리고 기억력에 영향이 되기때문에 밤에 야식을먹고 자면 안되는 이유에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야식을 먹고싶어도 자기전 3~4시간 전에 먹어야 자는데 그나마 무리가 덜 간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잠이 오질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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