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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식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4차 유행)

by IIlllllllllllIll 2021. 8. 23.

2021년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인 인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로 퍼져나가 코로나 19의 재확산을 촉진시켰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매일 확진자가 천명 이상으로 급증하여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4차 유행 원인

코로나 신규확진자 그래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추이

우리나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유행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 4차 대유행은 코로나 3차 유행과는 확연한 차이점이 보입니다. 이것은 바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한 것인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중에도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에 대한 회피 율도 높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거리두기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어 거리두기 준수율도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있어도 확산이 늘어날까?
정부에서 거리두기 수칙을 발표해도 코로나 감염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의 전파력에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시민의 인내심이라는 자원을 소모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시민들이 지켜야 하는 방역수칙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의 인내심도 감소함에 따라 준수율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백신 접종과 관련 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률이 40% 정도 됩니다. 하지만 1회 접종만으로는 감염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다 라는 임상시험 결과가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증가하고 확진자가 적은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하나의 잠재적 요소는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또 다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국가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비교

국가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그래프
국가별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비교


확진자의 90% 이상은 백신 접종 완료를 하지 않는 그룹에서 발견되었고 사망자 나 중증환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우리나라를 넘어선 60%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확진자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도 최근에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이 거리두기 수칙을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겨난것일까?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종류 이미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종류


모든 바이러스가 그렇듯 코로나 바이러스는 겉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과 유전물질을 가진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인체의 세포의 감염을 통하여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품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증식된 코로나 바이러스들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이될 때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에서 변형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유전정보만 살짝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는데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거나 효율적으로 증식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들이 우세종으로 나타납니다.

델타 바이러스는 왜 전파력이 강력할까?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차이점 이미지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의 차이점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스파이크 프로틴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가 일어난 경우 이 표면의 스파이크 프로틴 즉 프로토 모가 열리는 구조로 변형되어 우리 인체의 수용체와 더 잘 결합이 용이하게 만든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우리 인체에서는 중화 항체가 생기는데 이 중화 항체는 우리 몸의 수용체와 바이러스가 잘 결합하지 못하게 한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를 변화시켜 중화 항체가 달라붙지 못하게 만들어 항체 회피율이 높아진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다. 이러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하여 감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는데 최초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열, 지속적인 기침, 미각상실의 증상이 있다면 신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두통, 인후통, 콧물, 발열과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증상만으로 감염 사실 확인이 어렵습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

델타변이 바이러스 와 다른바이러스 전염성과 치사율 이미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염성과 치사율

전염력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중 하나는 홍역입니다. 세로축으로 증가할수록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이고 가로축으로 가있을수록 전파력이 높은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되기 전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도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두와 홍역은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가능한데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한 감염으로 수두 만큼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 이미지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치명률이 낮아졌다?
치명률의 정의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수/코로나 확진자 수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의 확진자의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의 숫자를 어느 정도 예상하여 코로나 확진자 수로 넣고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 의 경우 오랫동안 병을 앓았다거나 코로나에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병으로 사망한 경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로 보지 않고 있어 치명률이 감소했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명률 수치 숫자 자체로만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을 만드는 회사에 따라 효과가 다른가?

뉴스에서는 백신 종류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회피율이 다르다고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로병사 프로그램에서는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것은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통계를 냈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1회 접종의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얀센,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1차와 2차 백신 접종의 간격이 4주에서 6주로 늘어났는데 괜찮을까?

백신의 접종 간격은 권장된 기간을 따르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4주). 왜냐하면 백신 접종 간격이 늘어날수록 바이러스 항체 형성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 반응 감소). 하지만 BMJ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의하면 화이자 백신과 같은 경우 백신 접종 간격이 늘어났을떄 면역반응이 원래 백신접종 간격을 맞춘 것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의 위드 코로나 전략 방역수칙 완화 어떻게 되었나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경우 백신 접종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방역수칙을 완화했었습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의 경우 확진자 수 증가 및 치료를 위한 병 동수가 부족하여 난황을 겪었습니다. 영국과 같은 경우도 비슷합니다. 내수경제를 위해 방역 수칙을 완화했다가 감염자 수가 급증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와 관련된 방송을 보고 많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심각성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나라들과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지않는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방송을 보면서 요약하며 적었는데 많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글은 생로병사의 비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KBS_20210818 방송)을 시청하고 쓴 리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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