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의 비밀

기름진 베이컨

 

우리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만들 때 식용유나 기름을 넣기도 합니다. 저 또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삼겹살, 치킨, 분식 튀김류 등 기름으로 조리한 음식들은 좋아합니다.

 

또 음식을 먹고 나면 빵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가 항상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기름의 문제는 혈관에 쌓이는 기름입니다. 특히 혈관에 쌓이는 기름은 뇌경색,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되고 다양한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몸에 좋은 기름과 나쁜 기름을 구분하고 올바르게 선택하여 먹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경우 특히 포화지방의 형태로 우리 몸에 쌓여갈수록 비만 및 고지혈증을 유발합니다.

 

포화지방이란?

고지혈증 증가 진단기준

 

포화지방이란 상온에서 딱딱하게 굳은 형태의 기름으로 삼겹살, 버터 등에 함유되어있습니다.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포화지방 권장량은 15g입니다. 하지만 삼겹살 1인분(200g)의 포화지방을 측정한 결과 포화지방 30g으로 1일 포화지방 권장량의 2배를 넘어가는 수치로 나왔습니다.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정상	200mg/dL	150mg/dL
경계	240mg/dL	200mg/dL
고지혈증	240mg/dL 이상	200mg/dL 이상

 

콜레스테롤이 200mg/dL, 중성지방이 150mg/dL 인 경우 정상수치로 볼수 있고 240mg/dL의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이 200mg/dL인 경우 경계 상태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의 수치가 이를 넘어갈 경우 고지혈증으로 판단됩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에 걸릴경우 혈관의 상태

 

고지혈증이란 혈액속의 지방성분이 높아져 혈관을 막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혈관 벽에 기름이 많이 끼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이 혈관이 좁아져 각종 혈관질환과 동맥경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지혈증의 위험성은 혈관벽이 지방성분에 의해 50% 이상 막히더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잘 관리한다면 심혈관질환 발병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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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고 배에 위치한 지방세포에 저장됩니다. 중성지방은 대부분 음식으로 많이 섭취되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게되면 2가지의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변형되어 기능을 잃고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LDL 콜레스테롤로 변형되어 우리 몸에 안 좋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vs 저밀도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의 70% 는 간에서 생성됩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누어지는데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같은 경우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 전신으로 운반하여 많이 쌓일 경우 혈관에 까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반면에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찌꺼기들을 제거하고 이렇게 쌓인 찌꺼기들을 간으로 돌려보내어 대사 하게끔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섭취를 지향해야 합니다.

 

어떤 음식에 포화지방량이 들어있을까?

 

	커피믹스 1잔	카페모가	크루와상	치즈 케이크	햄버거	돼지고기 수육	감자탕	소머리국밥	삼계탕
포화지방량	1.6g	11g	12g	11g	10g이상	37g	16g	10g	11g

 

 

방송을 보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는데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가공식품에서 다량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커피믹스 같은 경우 1잔에 1.6g의 포화 지방량을 포함하고 있고 카페모카 1잔의 휘핑크림에서는 11g 크루아상은 버터 함량이 높습니다.

 

크루아상 1 덩이 기준 12g의 포화지방 치즈 케이크 1조각에는 11g. 햄버거 에는 10g 이상의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수육 1인분(300g) 에도 무려 37g의 포화 지방량을 함유하고 있고 감자탕 1그릇에도 16g의 포화 지방량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소머리국밥 10g, 삼계탕 11g의 포화 지방량이 들어있다고 하니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서 포화 지방량이 적은 음식들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메가 3	오메가 6	오메가 9
올리브유	75	6	1
포도씨유	15	74	1
옥수수기름	28	58	1
참기름	41	35	1
들기름	17	15	60

 

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기름 역시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과 같은 경우인데요.

 

많은 식물성 기름중에서도 들기름은 오메가 9를 다량(54 ~64%) 포함하고 있으며 적당한 양의 들기름(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들기름에 함유된 오메가 3에 포함된 DHA 성분의 역할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아지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을 보면서 우리가 자주먹는 음식들에 포화 지방량이 꽤 많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특히 수육과 같은 삶은 음식에도 다량의 포화 지방량을 포함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함유량도 높고 덤으로 오메가 3의 성분도 높다고 하니 자주 섭취해야겠습니다. 내 몸을 망치는 기름의 유혹을 보면서 이것저것 적어보았는데 많은 정보 얻어가 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글은 생로병사의 비밀 계속 먹으면 혈관이 막힌다! 내 몸을 망치는 기름의 유혹 (KBS_20131106)을 시청하고 쓴 리뷰글입니다